‘GTX∙동북선’ 수혜 보는 강북지역이 들썩인다..... 마용성을 넘어 동•강•성(동대문,강북,성북)으로
‘GTX∙동북선’ 수혜 보는 강북지역이 들썩인다..... 마용성을 넘어 동•강•성(동대문,강북,성북)으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5.15 18: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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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강북의 ‘교통 허브’로 부상, 환승 구조도 개선

서울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 등 강북권이 각종 개발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대형 교통호재에다 대규모 정비사업도 속속 추진중이어서 향후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시세 상승세도 거세다. 올들어 4월까지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가 압도적으로 높은 시세상승률을 보이며 강북 시세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5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의 ㎡당 아파트 매매가는 3.32%(1030만 →1060만5000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강북지역은 4.74%(824만7000원→863만8000원)의 상승률로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으며, 같은 기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09% 상승률에 그쳤다.

서울의 25개 구별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동대문구 7.7%(782만3천원→842만5천원) ▲성북구 6.89%(756만5천원→808만6천원) ▲강북구 6.78%(617만9천원→659만8천원) ▲노원구 6.09%(689만3천원→731만3천원) ▲구로구 5.79%(707만8천원→748만8천원) ▲금천구 5.33%(610만2천원→642만7천원) ▲강동구 4.87%(970만원→1017만2천원) ▲성동구 4.72%(1132만4천원→1185만9천원) ▲서대문구 4.65%(782만4천원→818만8천원) ▲양천구 4.5%(1080만6천원→1129만2천원) ▲관악구 4.42%(741만6천원→774만4천원) ▲광진구 4.06%(1121만9천원→1167만4천원 ▲은평구 4%(669만5천원→696만3천원) ▲도봉구 3.87%(606만7천원→630만2천원) ▲중랑구 3.77%(623만4천원→646만9천원) ▲영등포구 3.64%(1073만8천원→1112만9천원 ▲동작구 3.35%(1028만4천원→1062만8천원)등 17개구가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 엘리니티 투시도
래미안 엘리니티 투시도

특히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의 경우 서울 평균상승률의 2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노원구도 6.09%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북지역의 4개구가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세상승을 견인했다.

업계전문가는 “그간 강북 시세상승을 견인한 일명 마용성의 시세상승이 둔화되며 시세상승세가 북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형상이다”며 특히 가파른 시세상승을 보이고 있는 동대문, 강북, 성북, 노원의 공통점은 GTX B, 서울도시철도 동북선 등 철도개발의 직접수혜지라는 점을 꼽을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동대문구의 경우 지난해 청량리역세권 개발에 이어 다수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고강도 규제속에서도 꾸준한 시세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청량리역을 서울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규 개통하는 교통시설과 버스 정류장은 환승센터 내 지하공간에 밀집 배치된다.

일대 부동산을 보는 시선도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청량리역 일대는 65층 ‘롯데캐슬 스카이-L65’를 비롯해 ‘한양수자인 192’ 등이 모두 단기간에 청약을 마쳤다. 고층이라 공사기간이 길어(2023년 입주 예정) 자금이 오래 묶이지만, 미래가치를 내다본 수요자들은 선뜻 계약에 나섰다.

최근 강북권에서 추가로 눈길을 끄는 곳은 동북선이다. 동북선은 상계~하계~월계~미아사거리~고려대~제기동~왕십리 등 16개 정거장으로, 총 연장 13.4km로 모든 구간은 지하에 건설된다. 동북선이 완공되면 상계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25분 이상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강남북 균형 발전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다른 교통호재보다 사업 추진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대규모 아파트 촌이 속속 들어서 정주여건도 크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교통호재와 분양단지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정비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청량리7구역 재개발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서 재개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청량리6·8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인근 전농뉴타운의 전농9·10구역 등도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일대 분양을 앞둔 새 아파트에도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엘리니티’를 6월 분양 예정이다. 총 1048가구 대단지며 전용면적 51~121㎡ 4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조감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조감도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2개동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근린생활시설은 100% 완판을 이루었으며 오피스텔이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60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37~84㎡ 주거형 오피스텔 총 486실과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길음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1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또 6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계뉴타운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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