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선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
100명 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선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0.05.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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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시스템 고도화, ‘새벽배송’ 서비스 론칭 등 사업 확장 기대

패션 스타트업 ㈜브랜디는 올 연말까지 개발자 100명을 목표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쇼핑앱 ‘브랜디(BRANDI)’를 비롯해 남성쇼핑앱 ‘하이버(HIVER)’, 쇼핑몰 창업지원 서비스 ‘헬피(HELPI)’를 운영하고 있는 브랜디는 현재까지 올해 개발자 채용 목표의 42%를 달성했으며, 계속해서 신입 및 경력 개발자를 추가 채용 중이다.

브랜디는 적극적인 개발자 영입을 통해 수요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구축, 재고 부담을 완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계 최초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고도의 IT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브랜디 랩스(LABs) 구성원
브랜디 랩스(LABs) 구성원

브랜디 랩스(LABs)를 이끄는 윤석호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설립 이후 개발자 퇴사율이 0%라는 것이 랩스(LABs)의 업무 만족도를 증명한다”고 밝히며,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것과 개발자들이 오직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용 사옥을 별도로 구축하고, 업무 몰입을 위한 환경 조성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윤 CTO는 브랜디의 급성장에 대비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던 2011년 도쿄리전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검토했고, 브랜디의 설립 초기부터 실제 서버가 아닌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의 환경을 구축했다.

브랜디 랩스(LABs)는 신입 개발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수퍼루키’로 양성하기 위한 전담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차에 상관없이 실력만 있으면 직접 프로젝트를 리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하나의 프로덕트를 생산하는 과정 속에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분리해 개발팀과 PM팀, QA팀, 퍼블리싱팀, GUI(UX, UI)팀을 별도 운영함으로써 각자 주어진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채용 분야는 △백엔드 개발자(커머스, 풀필먼트 시스템 개발), △데이터 개발자(빅데이터, 배치 개발, DB 설계 및 모니터링, ETL 개발, 쿼리(Query) 튜닝), △데브옵스 엔지니어(AWS 개발 및 운영), △iOS, AOS 개발자(앱 개발 및 운영, 신규 사업 서비스 구축, 유지 보수, 앱 성능 향상을 위한 업데이트 관리), △퍼블리셔(웹 UI 개발 및 유지 보수, 표준 웹페이지 작성) 등 크게 5개 분야다.

입사 시 전문 바리스타가 있는 사내 카페테리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개발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브랜디는 개발자의 성장을 위해 무제한으로 도서와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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