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총-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통한 예술·문화 환경 발전 '맞손'
한예총-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통한 예술·문화 환경 발전 '맞손'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0.06.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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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예총)와 글로벌 빅데이터 연구소(이하 GD연구소)가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술·문화 환경 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한예총과 GD연구소는 전날 빅데이터 및 미디어를 통한 예술 문화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구현하기 위해 상호 정보교류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술·문화 환경의 혁신과 발전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예총은 한국예술문화 창달과 국제 교류 및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는 물론 예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1963년에 설립된 단체로 10개 회원협회와 137개 연합회로 구성됐다. 예술문화부문의 데이터베이스 확보와 표준화 작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왼쪽)과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왼쪽)과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범헌 한예총 회장은 “예술작품에 대한 가치를 수치로 나타내거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한 팩트를 일반적으로 데이터로 표현하기 쉽지는 않다”며 “하지만 GD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미술 관련 표준화 작업 등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폭넓은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한예총이 예술가 응원 챌린지를 시작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GD연구소가 문화예술인의 애로사항을 데이터로 밝히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성훈 한예총 정책사업본부장은 “충남지역에는 문화예술 전담 부지사가 있는데 서울시에도 예술부시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이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예술 분야의 표준화 작업 등 GD연구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GD연구소는 데이터 중심 구조의 대 변화 속에서 사회 각 부문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밀한 진단과 이슈 발굴 등 대응 방안을 모색, 지속적 발전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삶과 사회 발전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2019년에 설립된 단체다.

김다솜 GD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우리 연구소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예술문화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GD연구소 홍보‧마케팅센터장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문화 예술환경도 개선하려면 폭넓은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이범헌 회장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한예총과 업무 협약에 마케팅 관점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현수한예총기획본부장 , 허성훈 한예총정책사업본부장, 박철규한예총정책사업본부장, 노춘섭한예총사무총장, 이범헌 한예총회장, 김다솜GD연구소장, 김정순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 김희정GD연구소홍보마케팅센터장, 백찬홍GD연구소상임이사.
(왼쪽부터) 김현수한예총기획본부장 , 허성훈 한예총정책사업본부장, 박철규한예총정책사업본부장, 노춘섭한예총사무총장, 이범헌 한예총회장, 김다솜GD연구소장, 김정순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 김희정GD연구소홍보마케팅센터장, 백찬홍GD연구소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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