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사업인 지원 연구단체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출범.... 월드옥타도 '경제활성화 네트워크 대회' 개최
세계 한인사업인 지원 연구단체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출범.... 월드옥타도 '경제활성화 네트워크 대회' 개최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0.07.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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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대표에 이원욱 의원·부대표엔 김석기 의원 맡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사업인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인 ‘세계한인경제인포럼’이 7일 출범했다.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한인경제포럼)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디아스포라, 미래로의 도약: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다’를 주제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포럼 대표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대표는 김석기 미래통합당 의원이 각각 맡았으며 여야 의원 정회원 12명과 준회원 31명 등 43명이 참여했다.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수출입은행 등 24개 기관은 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 사장)를 구성해 이 포럼을 지원한다.

한인경제포럼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한인경제인 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출범한 초당적 연구단체다.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창립식 장면. 이원욱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창립식 장면. 이원욱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포럼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700만 해외경제인의 경제적 역량을 극대화하고 한민족 경제공영권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브랜드파워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정책을 연구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세계한인경제인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고찰하는 것은 물론 한인경제인 멤버들의 인적 인프라를 네트워킹해 모국 상품 수출 전선에 첨병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원욱 포럼대표는 “세계한인 경제인을 지원하는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국과 재외동포 거주국 도시 간 경제교류를 촉진할 목적으로 포럼을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기념사에서 "우리 경제가 우뚝 설 수 있도록 공공외교로서의 격상을 지원할 수 있는 기구인 '재외동포청' 설립을 추진하고 이중국적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전향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경제포럼 출범을 맞아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영화)는 6일부터 8일까지 마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0월드옥타 경제활성화 네트워크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에서 약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경제활성화 네트워크는 7일 오후 2시부터 경제평론가인 최영일 강사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경제전망, 접촉(Contact)에서 접속(Access)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후 월드옥타 회원들과의 토론을 진행,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는 세계 한인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한다.

또 8일 오전 11시부터는 강남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0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자문위원단 발족식을 갖고 보다 체계적인 국제통상전력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월드옥타도 올 한해 각종 대회를 취소하며 해외 비즈니스 교류는 물론 여러 가지 네트워크 채널들이 단절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월드옥타는 이번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을 계기로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의 세계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대회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해외한인기업인들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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