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 84억원이 추가 편성됨에 따라 이달말까지 실패 기업인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예비)재창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올해 본예산이 175억6,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50% 규모가 추가 확대된 것이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안정적으로 재기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들에게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폐업 이력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패원인 분석 등 재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차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원대 창업보육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전국 6개 주관기관을 통해 일반형 285명을 선정해 협약을 완료하고 사업화를 지원 중에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진행하는 일반형 패키지 사업에는 191명 내외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될 경우 총 사업비의 75%이내인 평균 4,000만원이 지원된다.
채무조정이 필요한 (예비)재창업자에 대해서는 신용회복과 재창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별도 트랙을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재기를 지원한다.
재도전성공패키지 신청 시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절차를 선택하면 사업성 평가와 채무조정 절차 동시 진행 가능해 통상 3~4개월소요되던 것이 1.5개월로 줄어든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재창업 기업인의 경험과 역량은 위기시 더 빛날 것”이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재창업 기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