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규제 속 건설사들 비주거상품 틈새시장 공략으로 발 빠르게 대응
주택시장 규제 속 건설사들 비주거상품 틈새시장 공략으로 발 빠르게 대응
  • 고수연 기자
  • 승인 2020.08.14 14: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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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서 자유로운 비주거상품으로 투자수요 옮길까? 건설사들 비주거상품 공급 나서

건설사들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의 위축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식산업센터나 상업시설, 생활형 숙박시설 등 비주거상품에 관심을 높이는 모양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역세권에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 470-1번지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대지면적 5,081㎡, 연면적 4만 818㎡규모로 조성된다.

가산역이 약 300m, 도보3분거리에 위치하며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수출의 다리 등이 인접해 서울 시내 및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층별 다양한 크기로 평면을 설계했으며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일부 층), ‘코너 호실’ 위주의 개방형 설계로 물류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대우건설은 9월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에 중심상업용지 1BL에 지하1층~지상2층 총 38,564㎡(약11,600평) 규모의 ‘아클라우드 감일’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Family, Healing, ECO”라는 개발 컨셉으로 전체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열린 공간(오픈 에어- Open Air)으로 구성하고, 세계적인 공간기획 전문설계사인 네덜란드 CARVE(카브)가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대형 체험형 놀이터, 인근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광장과 조경을 디자인해 진화된 상업시설을 구현한다.

또한 전체 면적의 36%에 해당하는 총 6개의 대형 앵커시설이 유치될 예정이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 지식산업센터인 ‘동탄 우미 뉴브’를 9월 중 분양한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393(도시지원시설용지 29-1블록)에 연면적 약 4만9881㎡,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로 들어선다.

SRT 동탄역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GTX-A노선(동탄역 ~ 삼성역)과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2022년 착공 예정)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삼성전자NANOCITY, 한국 3M, 두산중공업, 원자력I&C 등 대기업과 동탄테크노밸리가 위치하고 있어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을 8월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9-12(C8-1BL)에 지하 4층~지상 44층, 2개동, 전용면적 77~191㎡, 608실 규모로 조성된다.

생활숙박시설로 공급돼 별도 청약통장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 제한이 없다. 아파트처럼 개별등기를 통한 보유와 매매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주택에 해당하지 않아, 주택 보유수에 따른 양도소득세 중과 및 종합부동산세 과세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혜림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은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일원에 민간임대아파트 '新아산 모아엘가 비스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92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오는 9월 1차로 1차로 922가구가 공급된다. 취득세, 재산세 걱정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다.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다. 최대 8년간 임대료만 내고 거주가 가능하며,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거나 받지 못하는 등의 위험이 없다. 또한 무이자 중도금 대출로 부담이 없고 합리적인 임대료로 입주자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건설사들이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배경에는 규제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로 주택시장이 극도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상 최저치인 연 0.5%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투자 대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건설사들도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규제일변도에 따른 주택시장 위축에 따라 틈새상품 개발에 나서는 건설사도 적지 않다”며 “아파트나 주상복합건물 외에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생활형숙박시설 등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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