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발전설비용량 125GW... 2000년 대비 2.6배 증가"
"작년 우리나라 발전설비용량 125GW... 2000년 대비 2.6배 증가"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8.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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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2019년도 발전설비현황’ 통계 책자 발간

지난해 우리나라 발전설비 용량이 125GW로 지난 2000년 48GW에 비해 2.6배 성장하는 등 전력산업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최신 발전사업용 설비정보를 총 집계한 ‘2019년도 발전설비현황’ 통계 책자를 오는 18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통계 책자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사업용 발전설비 용량은 총 125GW, 전체 발전기 대수는 총 6만1,603대이다.

이는 전년대비 설비용량의 경우 5%, 발전기 대수의 경우 55%가 증가한 수치이다.

발전기 대수 증가요인으로는 태양광 발전기 대수(전년 대비 증가분 2만1,775대중 2만1,731대)가 가장 크다.

설비용량 역시 전력시장 도입 직전인 2000년 말과 비교하면 발전설비용량이 2.6배(48GW→125GW)로 전력산업 규모가 성장했음을 방증한다.

작년 통계부터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된 폐기물에너지 설비용량은 지난해 18%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비중은 전체 설비용량의 1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태양광이 67%, 풍력이 10%이다.

지역별 설비용량을 보면 전체 설비용량은 충남이 25GW로 전체 설비용량의 20%를 차지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전남이 2.5GW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신재생에너지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104%), 전북(43%), 광주(34%) 순이다.

전력거래소는 지속적인 통계 서비스 향상을 위해 통계이용자의 의견을 반영,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에는 통계이용자의 이해 제고를 위해 서두에서 주요 통계 내용을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수록했고, 부록에 용어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책자는 전력거래소 회원사와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전력거래소 홈페이지 및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서 책자의 전문을 열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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