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 추석 지나고 하락 전망…조기출하 당부
돈가, 추석 지나고 하락 전망…조기출하 당부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1.09.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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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원대 달리던 돈가10월 기점으로 하락세 예측

도축마릿수 증가·수입량 증가 맞물려4천 원 전망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10월부터 도축 마릿수 증가에 따라 5,000원대로 강세를 달려오던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10월 돼지도축두수를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1.2~3.8% 증가한 156~160만 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여름철 폭염으로 돼지 성장이 느려져 지연됐던 물량이 10월로 밀려나는 계절성에 따른 추세와 함께, 10~12월 사육 마릿수가 평년 수준임에도 생산성 향상으로 도축 마릿수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여파 지속과 코로나19 확산, 물류선적 문제, 중국 ASF 발생으로 인해 상승한 국제 돼지고기 가격이 ASF 회복에 따른 중국의 수입감소로 하락한 상황과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 것이 맞물리며 돼지고기 수입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체적인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 증가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월 돼지고기 수입 검사물량은 27,000톤으로 전달 28,000톤에 비해 3.6% 감소했지만 작년 동기간 21,000톤에 비해 26.7% 증가했다.

전년 동월 수입량을 넘어선 지난 6월과 비교해도 확연히 다른 추이를 보인다.

5월까지 전년 대비 7~23% 감소세를 보였던 수입량이 6월 처음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해 7월에는 작년 수준(전년 동월 대비 1%)을 보였으나 8월은 6월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상반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4분기 돼지 도매가격은 하락세가 전망된다.

10월과 11월엔 평년 3,953, 4.065원 보다 소폭 높은 3,900~4,100원과 4,100~4,300원으로 전망되며, 12월의 경우 3,800~4,000원에 그쳐 3,973원이었던 평년보다 시세가 낮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농경연 관계자는 이에 10월을 기점으로 돼지도축두수 증가 등에 따른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수요가 많은 추석기간 중 조기출하를 양돈농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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