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42개 에너지 스타트업과 비대면 협약.....기업당 2년간 최대 2억 지원
한전, 42개 에너지 스타트업과 비대면 협약.....기업당 2년간 최대 2억 지원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12.1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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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에너지 스타트업 302개 육성
(왼쪽부터) 조장희 에니트 대표,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 임철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이 비대면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장희 에니트 대표,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 임철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이 비대면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빛가람 혁신센터는 10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나주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과 비대면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은 에너지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전체 128개사 중 서류 및 발표 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총 42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빛가람 혁신센터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 △기업별 2년 동안 최대 2억원 한도의 자금 지원, △ 빛가람 혁신센터 입주 오피스 제공 및 한전의 실증 시험센터 이용, △한전의 특허 기술 활용과 분야별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강소 수출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및 투자기관 연계, 창업 유관기관 협업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BIXPO 수출상담회, 에너지 기술 마켓, 온라인 수출 상품관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다.

빛가람 혁신센터는 지난 2017년 2월 8일 공기업 최초로 개소해 현재까지 스타트업 302개사를 발굴 및 육성하고 누계 매출액 3,079억 원, 투자유치 550억 원, 일자리 623개 창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태양광 플랫폼 스타트업 솔라커넥트는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액 420억 원, 투자유치 300억 원, 일자리 77개를 창출했다.

스타코프의 경우 220V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한전과 협업해 지난 4~6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사업에 돌입했으며, 플렉시블 배터리를 개발한 리베스트 역시 빛가람 혁신센터가 육성한 대표적 스타트업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그린뉴딜과 디지털전환을 이끌어 갈 미래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랜 연구와 시간이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화 및 산업 연계 과정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이 에너지밸리 내 기존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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