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에서 핑크런 행사 열린다"
"올해 10월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에서 핑크런 행사 열린다"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1.03.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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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건강재단,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과 업무 협약 체결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왼쪽에서 세번째),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최임락 단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왼쪽에서 세번째),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최임락 단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과 서울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민관 협력 공익 캠페인 전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산공원 조성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여성 건강 증진 사업의 상호 발전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그 일환으로 오는 10월 러닝 페스티벌인 ‘핑크런’ 행사를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국가공원 제1호인 용산공원이 조성되는 미군기지 부지는 백 년 넘게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던 곳이다.

서울 대도시 한 가운데서 새롭게 공원으로 탄생하는 역사적인 현장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취지와 관심을 더욱 부각하고자 한다.

핑크런은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해 2000년부터 진행해 온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의 하나로, 참가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 수술 및 치료 지원에 사용한다.

올해는 6월과 10월에 개최하며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에만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 탓에 작년에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도 오프라인 행사 계획은 유동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최임락 용산공원추진기획단장은 “지난 해 용산기지 최초로 장교숙소 부지를 국민에게 개방한 이후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이번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협력을 펼침으로써 미래 세대인 청년층을 비롯한 많은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올해 핑크런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 어디서든 참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공익적인 캠페인 메시지를 용산이라는 지역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군 장교숙소 5단지 모습
미군 장교숙소 5단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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