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용 발전설비 총량 지난해 기준 129GW…신재생 설비 16%
국내 사업용 발전설비 총량 지난해 기준 129GW…신재생 설비 16%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9.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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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2020년도 발전설비현황’ 통계 책자 발간

우리나라 사업용 발전설비 용량은 지난해 기준 총 129GW(12만9,191MW), 전체 발전기 대수는 총 7만7,278대로 나타났다.

전체 발전설비에서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은 16%인 21GW로 집계됐다.

전력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의 최신 발전사업용 설비정보를 총집계한 ‘2020년도 발전설비현황’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1981년부터 매년 발간한 ‘발전설비현황’은 국가승인통계로 발전원별 설비용량, 연도별 발전설비 변동추이, 발전설비 세부내역 등 발전설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2020년도 발전설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3%, 발전기 대수는 전년 대비 25%가 증가했다.

2010년 설비용량(76GW)과 비교해 10년 만에 1.7배가 증가했다.

발전사업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21GW(2만545MW)로 전체 설비용량의 16%를 차지한다.

신재생에너지 부분을 세분화하면 태양광이 71%로 가장 비중이 높고, 풍력 8%, 일반수력 8% 순이다.

전년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6GW(15,791MW) 대비 30%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가운데 태양광은 전년 대비 39%, 풍력 8%가 증가했다.

광역지역별로 보면 전체 설비용량은 충남이 25GW로 전체 설비용량 중 가장 높은 비중(19%)을 차지했고, 다음이 경기 20GW(16%), 경북 14GW(11%) 순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전남이 3.8GW로 전국 신재생 설비용량의 18% 비중이며, 전북 2.9GW(14%), 충남 2.7GW(13%) 순이다.

전년 대비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가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지역은 전남으로 1.2GW(전년 대비 증가율 49%)가 증가하였다.

전력거래소는 지속적인 통계서비스 향상을 위해 ‘발전설비현황’ 통계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계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사항을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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