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EU 특허 이슈 웨비나’ 개최
무협, ‘EU 특허 이슈 웨비나’ 개최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1.11.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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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원사업 활용으로 EU 특허 대응 효율성 높여야
'유럽연합(EU) 특허 이슈 웨비나'에서 연사가 발표하고 있다.
'유럽연합(EU) 특허 이슈 웨비나'에서 연사가 발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24일 ‘유럽연합(EU) 특허 이슈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무역협회 FTA 종합지원센터,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독일 소재 로펌인 RGTH,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등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특허 관련 지원사업과 EU의 특허제도 동향, 상표 등록 대응사례 등을 국내외 업계 관계자에게 안내했다.

박현희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특허관은 “유럽은 특허제도가 복잡하고 회원국 간 판결이 엇갈리는 사례도 많아 유럽 내 관련 제도의 통합을 오래 전부터 논의하고 있다”면서 “최근 독일의 ‘단일특허제도 이행법률’이 발효되며 유럽 특허제도 통합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유럽 내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재욱 RGTH 변리사는 “유럽에서 지식재산권 분쟁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우리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분쟁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전에 분쟁 요소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무역협회 FTA 종합지원센터의 고영재 대리와 코트라 이동희 소장은 정부 및 유관기관의 다양한 특허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지원사업을 찾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빛나 무역협회 브뤼셀지부장은 “올해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우리 제품의 EU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특허 이슈 대응의 중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EU는 단일시장으로 간주되지만 27개 회원국이 각기 다르면서도 복잡한 특허 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세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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