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카와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ccOS) 연계 업무협약 체결
현대차, 쏘카와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ccOS) 연계 업무협약 체결
  • 고수연 기자
  • 승인 2022.03.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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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공조,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 공유차량에서도 개인 맞춤형 운전환경 구현 가능
내비게이션 지도 플랫폼과 차량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서비스 운영 고도화
왼쪽부터) 쏘카 박재욱 대표이사, 쏘카 류석문 CTO, 현대차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현대차 추교웅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이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쏘카 박재욱 대표이사, 쏘카 류석문 CTO, 현대차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현대차 추교웅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이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를 바탕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 고객의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위해 쏘카와 협력한다.

현대차는 쏘카와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 연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독자 개발한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운영 체제(이하 ccOS)’와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하기 위해 쏘카와 협력할 계획이다.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는 현대차그룹이 커넥티드 카에서 사용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 및 처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한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지난 2020년 GV80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모델에 ccOS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ccOS에 쏘카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쏘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쏘카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운전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트 자세, 공조, 사이드 미러 위치,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지도 플랫폼인 ‘루토(Routo)’와 쏘카의 차량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공유 차량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공유 차량의 위치 정보를 파악하거나, 차량 이용 후 반납을 위한 주차장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해영 현대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 상무는 “쏘카와의 제휴를 통해 현대차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한층 더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석문 쏘카 CTO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이동 경험을 끊김없이

제공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의 중요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이 되기 위해 기술을 계속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연말부터 출시하는 신차에 ccOS를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차량 생애주기 동안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항상 최신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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