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연 회장 “남한에 정착하는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프로그램 확대” 예정
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회장 김희연)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등 지역별 본부와 함께 탈북민 가정에 식음료품, 생활용품, 화장품, 어린이용품, 건강식품 등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5일 어린이날에는 인천, 부천 지역 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케이크 등 식품을, 8일 어버이날에는 서울, 경기, 인천, 천안 지역 독거노인 및 어르신가정 150세대에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15일 스승의 날에는 탈북민 자녀지도를 위한 교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21일 부부의 날에는 60세대 탈북민 부부 가정을 위한 사랑의 박스를 전달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북한에 부모 등 친인척이 거주 중인 탈북자, 결손가정 여성들에게는 심리적 허전함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
김희연 회장은 “탈북민들 스스로 외로움과 그리움을 달래며, 함께 탈북한 고향 사람들과 회포를 나누는 자리를 통해 남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하는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완화로 소통이 원활해진 만큼 앞으로 청소년, 한부모, 미혼모, 다자녀가족, 독거노인,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더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세계탈북여성지원연합 제공)
저작권자 © 워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