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정부가 발표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연장 및 연착륙 지원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가 금융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된 후에도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온전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소간의 시간이 주어진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엽합회는 "다만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들이 충분한 회복기간을 가지고 온전한 회복에 다다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남는다"며 "자율협약으로 꼭 필요한 금융취약 소상공인이 이번 지원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은 영업을 포기하며 성실하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에 협조했다"면서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상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촘촘한 추가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각각 3년, 1년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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