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사장 “AI 기술 활용해 조선산업 근본적 혁신 이뤄낼 것”
정기선 HD현대 사장 “AI 기술 활용해 조선산업 근본적 혁신 이뤄낼 것”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12.06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重그룹, 서울대와 AI 포럼 개최....“새로운 50년의 핵심동력은 AI”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프로그램 일환, 국내외 AI 전문가 300여명 참석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된 AI 분야 산학연 포럼 ‘현대중공업그룹 AI포럼’(HAIF)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된 AI 분야 산학연 포럼 ‘현대중공업그룹 AI포럼’(HAIF)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AI기술을 활용해 조선해양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해양 산업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정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이 공동으로 6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개최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현대중공업그룹 AI포럼(HAIF)’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현대중업그룹의 새로운 50년에 있어 AI가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아낌없는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9월 문을 연 서울대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 사장이 직접 기획,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사장과 서울대학교 최해천 연구부총장을 비롯,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한보형 교수의 ‘산업 적용을 위한 핵심 머신러닝 기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 자율운항&AI, 스마트야드&AI, 데이터&AI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자율운항&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항해솔루션 상용화 현황과 향후 개발 계획을 포함해 자율운항선박 AI 솔루션과 미래상 등을 공유했다.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과 계획 등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스마트야드&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2030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의 현황과 계획, 지능형 스마트야드의 고도화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LG전자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 전개 방향 등도 소개됐다.

또 데이터&AI 세션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과 디지털 전환(DX)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팔란티어를 비롯, MS, AWS, OneWeb 등 빅데이터 선도 기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제조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최해천 서울대학교 부총장은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이번 첫 AI 포럼이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더욱 증진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9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개설하는 등 AI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