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CES2023서 신기능 탑재 초급속 충전기 ‘V2’ 최초 공개
SK시그넷, CES2023서 신기능 탑재 초급속 충전기 ‘V2’ 최초 공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12.22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전 효율 개선 및 배터리 진단 기능 탑재, 교통약자 배려 디자인으로 고객 경험 개선
美 NEVI 기준 부합 및 현지 양산 대응 가능… 미국 시장 압도적 1위 입지 강화
표준형 초급속 충전기 ‘V2’
표준형 초급속 충전기 ‘V2’

SK㈜의 자회사 SK시그넷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3’에 SK그룹 통합전시관에 참가, 표준형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 ‘V2’를 처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SK시그넷의 V2 제품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부품인 파워 모듈 효율 개선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주요 부품들을 모듈화 설계로 제품 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줄일 수 있어 충전소 사업자 입장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SK온과 공동개발한 배터리진단서비스 기능이 탑재돼 있어, 충전과 동시에 차량의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V2 제품은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초급속 충전기로 미국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 보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은 연간 1만기 이상 생산이 가능하며, 내년 1분기부터 파일럿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예정돼 있는 바이든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압도적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그룹 통합전시관은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SK그룹의 넷제로 기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변화를 가져올지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그룹 통합전시관의 ‘클린 모빌리티’존에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 V2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