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AC, 소부장 스타트업 5개사에 총액 10억원 투자
한국투자AC, 소부장 스타트업 5개사에 총액 10억원 투자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3.03.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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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베스트알, 프레임윅스, 티엔에이치텍, 트윈나노, 우드워드바이오 등 5개사에 총 10억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개별 투자금의 규모는 비공개다.

이들 5개사는 지난 11월 ‘KIAC 바른동행 2기’ 프로그램에 지원한 473개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발돼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기업을 보면 베스트알은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텅스텐 정련 기술을 개발해 현재 양산 공장 설립을 위한 상용화 공정 기술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친환경 기술은 암모니아 공정을 제거함에 따라 3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티엔에이치텍은 자동차, 스마트 디바이스 등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발열 문제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2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두께를 가진 고방열 진공 챔버’ 제품을 개발해 양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프레임웍스는 비젼 제어 기술, 3D 매핑 기술을 기반으로 패널 연삭가공 기술을 자체 개발, 10마이크로미터급 초정밀 가공을 현실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트윈나노는 건물·운송용 컨테이너·스마트팜 등 생활 곳곳에서 사용하는 발열체를 개발하는 회사다. 발열체 관련 기술 전문인력이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특히 농업용 열풍기 등 면상발열체 제품을 내놓으며 스마트팜 등 농가를 공략하고 있다.

나재훈 트윈나노 대표는 “스팀발열체를 대체하는 발열잉크에 대한 자체 기술에 대한 IP 및 제품화 기술을 확보해 지난해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전략투자 계약(MOA)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중 제조 및 납품 정식 실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드워드바이오는 잔류 유해물질 등으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의 사용을 저감하고, 사람과 자연에서 사용돼도 안전하면서 효과 높은 친환경 소재 ‘알파이녹실라’를 개발해 살균 보존제 또는 항균제로써 물티슈, 화장품에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으로 차세대 미백 소재인 4-부틸레조시놀의 생산법을 개발, 다양한 수요처에서 평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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