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AI 챗봇 ‘다다음’, 베타서비스 하루 만에 일시 중단
카카오브레인 AI 챗봇 ‘다다음’, 베타서비스 하루 만에 일시 중단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3.03.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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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다다음(ddmm)’이 베타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사용자가 폭주하면서 일시 중단됐다.

카카오는 20일 "19일 오후 3시께 소규모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뒤 24시간 만에 등록 사용자가 1만2000명을 넘었다"면서 "당초 내부기대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사용자 증가로 인해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프로젝트 재정비에 들어가게 됐다"고 공지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른 시일 내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면서 "재오픈 예상 시기는 추후 공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다음은 카카오브레인이 그간 개발한 초거대 언어 AI 모델 '코GPT'와 '칼로'를 활용해 이용자 질문과 요청에 생성 AI가 답해 주는 서비스를 표방했다.

GPT 기반의 AI 대화와 복잡한 정보 검색과 요약, 번역 등을 돕고,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설명한 뒤 '그려줘'라고 요청하면 그려 주기도 했다.

△기사‧논문‧영화‧드라마 등 요약정보 검색 △텍스트로 새로운 이미지 생성 △맛집‧여행지 등 추천 △예시 문장 생성‧상황극 등 언어공부 △번역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다다음은 카카오브레인의 AI기술을 한데 모아 '사용자에게 검색의 다다음을 제시한다'는 비전아래 준비한 프로젝트'"라며 “코(Ko)GPT, 칼로(Karlo)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한 프로토타입으로 내부 개발 과정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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