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중 美의회 초청 연설…상·하원 양당 대표 명의, 초청장 공개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중 美의회 초청 연설…상·하원 양당 대표 명의, 초청장 공개
  • 이정우 기자
  • 승인 2023.04.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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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양당 "동맹 70년, 한미관계 매우 중요"
-상·하원 양당 대표 명의, 초청장…"역사적 행사, 동맹 비전 공유"
-CNN 비롯 각국 유력 외신들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신뢰 강조할 것"전해
△사진=윤석열 대통령   [제공/대통령실]
△사진=윤석열 대통령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7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식 발표한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7일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것을 공식 초대하며 초청장을 공개했다.

초청장은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이날 자신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미 의회 지도자 4명 명의로 각자의 서명이 들어간 초청장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지난 4일자로 작성된 초청장에서 이들은 "친애하는 대통령님, 하원과 상원 양당 지도부를 대표해 오는 27일 합동의회 연설에 초대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특히 우리의 파트너십 성과를 되돌아보고 민주주의, 경제적 번영, 글로벌 평화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심장하다"고 밝혔다.

△사진=△사진=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초청장
△사진=△사진=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초청장

 

또 "당신의 리더십은 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우린 (윤 대통령이 연설하는) 이번 상하원 합동회의가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한 당신의 비전을 공유하고 최근 몇 년간 이뤄진 진전을 강조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린 이 역사적인 행사에 당신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면서 "위대한 두 나라 간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귀하의 리더십과 노력에 감사하며, 조만간 미국 방문을 환영할 것을 고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CNN을 비롯한 각국의 유력 외신들 또한 "미국 의회 지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미국 방문 중인 4월 27일에 의회에서 연설하도록 초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하며 "윤 장관은 오는26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에 만날 예정으로 백악관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신뢰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의회 연설 초청 등 소식을 CNN 비롯 각국의 유력 외신이 보도 했다.    [출처/구글 검색자료 캡쳐]
△사진=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의회 연설 초청 등 소식을 CNN 비롯 각국의 유력 외신이 보도 했다. [출처/구글 검색자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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