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했다고 1일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출력은 117만 킬로와트(㎾)이고 3백만 개의 태양광 패널을 사용한다. 면적은 도쿄돔 약 170개와 맞먹는 7.9㎢이다. 출력이 100만 킬로와트를 넘는 태양광발전소는 드물다. 100만 킬로와트를 와트로 변환하면 ‘1 기가와트’가 되기 때문에 ‘기가 솔라’로도 불린다.
마루베니는 이 발전소 건설에 약 1000억 엔(약 1조1000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나온 전기는 앞으로 25년간 현지 전력공사에 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동 전체 태양광발전소의 도입 규모는 2017년에 총 100만 킬로와트 규모였다. 2025년에는 1200만 킬로와트, 2030년에는 2900만 킬로와트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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