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7억원 규모, 총 지분 2.63%로…언니 민정씨는 2.66% 보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차녀인 서호정씨에게 총 637억원 규모의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식을 증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지분 2.5%를 차녀 서호정 씨에게 증여했다고 4일 공시했다.
증여 지분은 보통주 67만2000주와 전환우선주 172만8000주 등 총 240만주로 전날 종가 기준 637억원 규모다. 전환우선주는 2029년에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서호정 씨의 지분은 기존 보통주 0.16%에서 2.63%(보통주 0.97%·전환우선주 12.77%)로 늘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서 회장의 지분은 49.64%에서 47.14%로 감소했다.
서호정 씨는 아직 그룹사에 직함이 없다.
반면 서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는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보유지분은 2.66%(보통주 2.93%·전환우선주 1.04%)로 2대 주주다.
서민정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외에도 이니스프리 지분 18.18%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저작권자 © 워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