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회사]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 "원재료 본연 장점 살리는 게 경쟁력"
[e회사]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 "원재료 본연 장점 살리는 게 경쟁력"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3.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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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추출 농축 배합.착즙 제조시설 및 기술력 갖춰...HACCP 인증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

천연식품재료에서 먹을 수 없는 부분이나 해로운 성분을 미리 제거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한 것이 가공식품이다.

가공식품도 들어가는 원재료에 따라 다르게 추출도하고 농축도 한다.

일반 가공식품은 물론 기능성식품, 건강기능식품까지 광범위하게 원재료 추출물이 들어간다.

그만큼 원재료 추출 기술이 중요하다. 때문에 고부가 식품산업으로 꼽히기도 한다.

충북 혁신도시 인근에 자리한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는 원재료 추출과 농축, 배합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원창분 산정푸드 대표는 “1997년 회사 설립때 내세운 비전 '고객의 건강한 삶과 행복증진'은 곧 회사 슬로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생산하는 제품이 모두 인간이 섭취하는 식품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만큼 깨끗한 제조환경은 물론 하나부터 열가지 ‘안전한 식품’ 생산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산정푸드의 5톤추출기 설비
산정푸드의 5톤추출기 설비

산정푸드가 생산하는 제품은 홍도라지, 대추, 오미자, 흑마늘, 생강, 복분자, 영지, 가시오가피 등을 활용한 한방 농축액부터 매실, 사과, 포도, 복숭아, 배, 딸기 등 농축과즙액까지 다양하다.

산정푸드가 제조하는 원재료 추출물 또는 농축액 고객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농협 홍삼, 몸엔용바이오 등 하나같이 유명업체들이다.

원 대표는 “원재료 추출의 경쟁력은 원료 본연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 제품을 제조할 때 뿐아니라 직원들간 수시로 연구하고 토론하게 하고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재료 추출 및 농축 배합, 착즙 관련 제조시설은 최신 첨단시설로 갖췄다.

원재료가 함유하고 있는 여려 성분에서 필요 성분을 얻을 수 있게 특정온도까지 가열하거나 고압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유기용제가 사용 가능한 추출기, 배합기, 저장탱크, 살균기, 연속식 농축시설도 구축해놨다.

압착법, 증류법, 용매추출법 등 추출 기술력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원 대표는 소개했다.

과채음료 원료 제조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2017년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해썹) 인증을 취득,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

환경친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3년 진천 생태마을 운영하기도 했다.

원 대표는 "FTA에 이후 해외 농산물이 우리 식탁을 점령했고, 여러 환경으로 농민들은 생산 작물을 갈아엎고 있다"며 "농가 상생과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원료가 가진 본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창분 산정푸드 대표
원창분 산정푸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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