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의 PAV, ADD 평가서 '성공 비행' 판정 받아
숨비의 PAV, ADD 평가서 '성공 비행' 판정 받아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3.05.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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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가 개발한 파브 비행 모습. 숨비 제공

항공테크기업 ㈜숨비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로부터 파브(PAV, 개인항공비행체) 용 구성품인 비행제어시스템과 모터에 대한 핵심기술과제에 대한 현장 평가에서 ‘성공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숨비는 지난 2018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하여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 ‘유인 자율운항을 위한 멀티콥터형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간 파브 기체핵심 구성품인 비행제어시스템과 모터를 개발‧ 제작해왔다.

숨비는 또 이를 자체 개발한 시험용 기체에 장착해 지난해 12월 파브특별자유화구역인 옹진군 자월도에서 개발 시험비행을 마쳤다.

숨비는 안전성을 담보한 고신뢰 비행제어시스템, 동력원인 100㎾급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고성능 모터 및 모터제어시스템 등 파브 핵심 기술과 부품 등을 순전히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숨비는 지난해 ADD와 맺은 CAV(Cargo Air Vechicle‧화물항공 비행체)기체 개발 프로젝트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파브를 개발해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파브 비행시험 성공은 그만큼 우리 기술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전 임직원과 함께 더욱 연구 개발에 정진해 완벽한 파브를 인천 상공에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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