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년 제2차 ‘범농협 준법감시최고책임자회의’를 개최하고, 전사적인 사고 근절 및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를 ‘청렴농협 구현 실천의 해’로 선정한 농협은 이날 내부통제 및 사고예방 프로세스 개선 관련 상반기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농협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임직원 청렴수준 자가진단’실시해 윤리의식 현주소 파악하고 향후 사고근절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렴수준 자가진단 프로그램은 범농협 3행 3무 실천운동, 임직원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준수를 위한 임직원 참여형 진단평가로 청렴도, 부패인식, 부패행위 등에 대한 자가진단 실시 및 진단결과 제공하는 것이다.
농협은 세부적인 내부통제·고도화 방법으로 계열사별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사업장 안전·보건 지도 강화, 내부제보 제도의 실효성 제고, 빅데이터 기반 위험징후 자동추출 시스템 구축, 실시간 이상계수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시스템 개발 등의 추진을 연내 마무리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3무(사고, 갑질, 성희롱) 사건·사고 발생 시, 징계해직 등 엄중제재 및 관리책임자 문책 강화, 사고 발생사무소에 대한 사고 방지를 위한 개선대책 수립 의무화 등에 의견을 모았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농협의 가장 큰 자산은 농업인과 국민의 신뢰”라며,“우리 농협은 임직원 윤리의식 개혁운동인 ‘3행 3무 실천운동’을 내재화하고, ‘범농협 사고 근절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농업인·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청렴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