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와 ‘국민 건강’을 앞세운 선동…후쿠시마 ‘괴담 손실’ 사회적 비용 누가 치루나?
‘환경 파괴’와 ‘국민 건강’을 앞세운 선동…후쿠시마 ‘괴담 손실’ 사회적 비용 누가 치루나?
  • 이정우 기자
  • 승인 2023.06.28 09: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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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광우병·천성산·강정마을 괴담 앞세워 공포 조장한 이들
-이후 진실 드러나도 나몰라라… 피해는 국민에 고스란히 전가돼
△사진=일본의 수산물 시장
△사진=일본의 수산물 시장

 ‘환경 파괴’와 ‘국민 건강’을 앞세운 선동과 괴담은 이해 당사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아주 좋은 재료다. 문제는 흔들린 국민들과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당사자들은 아주 큰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

 최근 일본의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놓고 여야가 극심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 제주 해군 기지 건설 환경 단체 반대 시위, 성주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전자파 설치 반대 시위, 2023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위로 도심 한복판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사회적 손실은 눈덩이 처럼 불어 나고있다.

앞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 당시 한국경제연구원은 시위에 따른 피해가 최대 3조70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하기도 했으며 제주 해군 기지 건설 때는 환경 단체의 반대로 공사가 지연되며 건설사 피해가 275억원 발생했다는 발표도 눈길을 끌었고 박근혜 정부 시절 국내 최대 참외 생산지인 성주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전자파 괴담으로 한때 연 매출이 10%가량 줄기도 해 한해 농사로 자식들 공부 시키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농가에는 한숨이 늘었다. 

"전자레인지 참외, 전자파 밑에서 튀겨질 것 같다" "'뇌 송송 구멍 탁'",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마시겠다'"

 이렇듯 정치권으로 부터 파생되어지는 각종 괴담으로 그 피해의 대다수는 정부와 서민들이 온 몸으로 지고 있는 것이다. 2023년 6월 또다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야권에서는 "우리 어민 다 죽는다."라며 장외로 전선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야권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한 비판에 대해 "'뇌피셜'이라는 용어가 적절치 않을까 할 만큼 터무니없는 괴담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태평양을 돌고 돌아 4∼5년 뒤에 우리나라 해양에 도착한다는 게 과학적 내용인데도 (민주당은) 무조건 괴담으로 공포를 조장하며 소금 사재기 같은 기이한 현상까지 만들어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윤재옥 원내대표도 또한 "과학적 진실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반일감정을 부추기며 '답정너' 식 비난만 퍼붓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가짜뉴스로 정부와 과학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장외집회를 통해 국민들 공포를 극대화한 후 선거만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히기만 기다리는 게 공식처럼 반복돼 온 민주당의 선전·선동 전략”이라며 “광우병 사태에서부터 십수년간 이어진 민주당의 괴담 정치로 우리 정치는 국민 신뢰를 잃어가고, 우리가 치렀던 사회적 비용 또한 막대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 그러면서 “이번에야 말로 과학의 힘이 괴담에 승리하는 선례를 남길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가운데 일부 정치권과 각종 매체를 통해 이른바 ‘방사능 괴담’이 쉴세없이 퍼지는 가운데 어민들과 전국의 수산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수산업 종사자들은 그러잖아도 비수기인 6~8월에 생각지도 못한 악재가 터지면서 마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창때처럼 손님 발길이 끊겼다며 울상에 한숨이 날로 깊어 지고 있다.

한편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우원식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익침해 방조와 직무 유기를 두고만 보지 않겠다”며 “일본이 우리의 바다 주권을 침해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는 이날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국민의 84%가 방류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며 “정의당이 선두에서 국민과 함께 요구를 관철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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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낙연 2023-06-28 09:46:54
경애하는 우원식 이정미의원님.!
의지박약한 배신자 유재갑놈처럼 절대로 중도포기하지마십시오.
오염수배출이 저지될때까지 단식농성을 지지합니다.
쥐새끼처럼 몰래 숨어 뒤로 드시지 마시고,
그동안 게걸스럽게 쳐먹어 삐져 터져 나온 똥뱃살은 이번 기회에 꼭 빼십시오.
정청래의원처럼 스타렉스안에 몰래 숨어서
크림빵5개에 박카스6병에 치킨두마리까지 급하게 깡그리 다 쳐먹고
바지에 멀건 물똥 생똥을 대책없이 싸대어 똥구멍이 헐어버리면 뒷감당도 난처합니다.
그리고 이왕 시작한 보여주기 쇼인데도, 너무 재미가 없어 지지자들은 화끈한 분신쇼를 기대합니다!
분신쇼에 대한 댓가로서,
평소 의원님이 선호하시는 열사칭호. 518사기꾼무덤. 광화문영결식. 공무원연금. 약속드립니다.
허접한 인생 살만큼 살았고 단식의 고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