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협업, 개인맞춤 기술서비스 선보여…한국 대표 조형작가와 콜라보 초대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비더비(B the B) 공간이 최신 테크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한다.
인공지능(AI) 로봇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인화 향기 서비스, 가상 피팅솔루션을 이용해볼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복합문화공간 ‘B the B(비더비)’를 서울의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전 영역의 트렌드를 한 곳에서 관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오는 14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B the B(비더비)’ 시즌 2인 셈이다.
새 단장을 마치고 오픈한 비더비(B the B)는 △브랜드 협업 쇼룸 △라이프스타일 분야 최신 테크 체험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전시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나만의 경험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서울의 현재 트렌드를 보여주는 ‘브랜드 라운지’에서는 일상 공간에 지능형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쇼룸이 마련돼 있다.
인공지능(AI) 로봇기술을 적용한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을 통한 새로운 방식으로 식음료(F&B)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차세대 K뷰티를 대표하는 비건 브랜드 달바, 아닐로 등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쇼룸도 시리즈로 운영된다.
‘기술의 개인 맞춤 서비스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술 기업 상설전시 공간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보유한 기업 제품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피부진단, 인공지능(AI) 뷰티 솔루션, 개인화 향기 서비스, 가상 피팅 솔루션 등 서울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비더비(B the B)는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중소기업과 시민을 잇는 공공기관으로써 가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중소기업 10개사와 한국의 대표적 조형작가의 콜라보 프로젝트도 전시한다.
시즌 2 개관에 맞춰 선보이는 ‘권오상’ 작가와의 콜라보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아트’와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B the B X 권오상 초대전 ‘서울의 멋: 반짝이는 좌대와 사물의 조각들’은 권오상 작가가 포착한 서울의 다양한 사물, 풍경 사진과 중소기업 10개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결합된 사진조각 형태의 작품 10점과 제품이 함께 어우러져 오는 10월 3일까지 B the B에 전시된다.
‘사진 조각’으로 유명한 권오상 작가는 에르메스, BMW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스타 작가이다.
B the B와 권오상 작가와의 콜라보는 서울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미술시장 신흥강자로 떠오른 MZ세대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됐으며 B the B 공간 속에 서울의 색다른 모습과 라이프스타일을 녹여내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추구하는 서울 시민의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시키고자 한다.
서울의 뷰티, 패션, 리빙 브랜드 △마더그라운드 △세컨드룸 △스탠다드에이 △카레클린트 △오끼뜨 △카리스 몬타포네 △핀카 △프로젝트 프로덕트 △이포크 △플르부아 총 10개의 유망 중소기업과 협업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뷰티·패션 라운지 비더비(B the B)는 뷰티, 패션 등 전 영역의 트렌드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체험 플랫폼이자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온 혁신기술을 경험하는 테스트베드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