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서울시, 서울시의회와 불평등·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 해소, 국민 화합 실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국민통합위는 2일 서울시청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출범식과 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서울시의회 3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25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통합위와 서울시, 서울시의회는 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 및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협의회 구성·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조 ▴지역 간 연계·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민통합위는 또 서울시 지역협의회(이하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위촉과 지역협의회 1차회의를 열었다.
서울지역협의회는 지역사회 갈등완화와 통합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언론,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서울지역협의회 제1차 회의는 국민통합위가 2023년 정책 키워드를 ‘청년’과 ‘사회적 약자’로 정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지역협의회 위원들은 불평등과 양극화가 만연한 사회는 결코 지속될 수 없기에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회와 서울시, 서울시의회가 힘을 모아 생계․주거․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약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오늘 출범한 서울지역협의회 위원들이 각자 활동하고 있는 분야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통합의 가치가 지역사회에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