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조선해양기자재연, 친환경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공동 개발 나서
㈜효성-조선해양기자재연, 친환경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공동 개발 나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8.0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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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 선박용 전력변환장치의 글로벌 기술 역량 확보키로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오른쪽)과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왼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오른쪽)과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왼쪽)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함께 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

㈜효성은 KOMERI와 전기추진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의 ‘친환경 선박 전주기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필요한 MW급 대용량 전력변환장치(드라이브, 컨버터)의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 가능하도록 모듈 병렬구조의 3MW급 선박 추진용 대용량 드라이브와 1MW급 ESS용 대용량 컨버터 개발을 담당한다.

㈜효성은 KOMERI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용 드라이브 및 컨버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친환경 선박용 전기 추진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성중공업의 다양한 제품군이 해양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창업주부터 조현준 회장까지 이어진 기술경영 철학으로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을 확보해오고 있다.

기술경영 철학에 따라 ㈜효성은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 중공업연구소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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