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조종사 전업 사회인, 학부생 등에 전문교육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예정
강릉영동대가 미래 첨단형 헬리콥터 조종사 및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9일 강릉영동대에 따르면 오한도 강릉영동대 대외부총장 겸 미래융합연구소장(한도코퍼레이션 대표)과 세르게이 니콜라비크 바사여프 배르쿠트(BERKUT)항공 대표는 8일 조종사 및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강릉영동대에 직업 군인, 헬리콥터 조종사 및 엔지니어로 전업을 희망하는 사회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어 강릉영동대 학부생(재난안전드론전공, 디지털군사학과, AI메타버스과 등)을 대상으로 교육시스템 구축 및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종사 및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 표준과 한국 교육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구급 대원 훈련 및 인증 이수 과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강릉영동대는 양사 간 세부 사항이 협의되는대로 교육 시설 및 시스템 구축,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검증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베르쿠트 항공은 러시아의 항공장비 설계, 판매 및 특별항공 서비스 제공회사로 ‘네스터러브 데드로프’(죽음의 가속시간 고리)를 사용한 세계적인 헬리콥터 MI-2(소련과 폴란드가 개발한 헬리콥터)를 지속적으로 첨단화하고 있다.
베르쿠트 항공은 비상 상황에서 승객의 생명을 보장하는 낙하산을 세계 최초로 장착한 직렬형 헬리콥터를 개발했다.
의료 및 화재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고, 섭씨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북극 환경에서도 가동되는 등 특수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외도 수면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며, 최대 7Km 고도에서 시속 200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고성능 헬리콥터다.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은 “지방대학에서도 미래첨단산업이 꽃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강원도내의 직업 군인, 헬리콥터 조종사 및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사회인, 첨단 헬리콥터 설계 및 제작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