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헬리콥터 조종사 전문인재 양성 길 열려
강릉영동대, 헬리콥터 조종사 전문인재 양성 길 열려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3.08.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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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코퍼레이션과 러시아 BERKUT 항공 간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군인, 조종사 전업 사회인, 학부생 등에 전문교육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예정
오한도 강릉영동대 부총장(한도 코퍼레이션 대표)와 베르쿠트 항공 세르게이 니콜라비크 바새프 (Sergey N. Bashaev)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오한도 강릉영동대 부총장(한도 코퍼레이션 대표)와 베르쿠트 항공 세르게이 니콜라비크 바사여프 (Sergey N. Bashaev)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강릉영동대가 미래 첨단형 헬리콥터 조종사 및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9일 강릉영동대에 따르면 오한도 강릉영동대 대외부총장 겸 미래융합연구소장(한도코퍼레이션 대표)과 세르게이 니콜라비크 바사여프 배르쿠트(BERKUT)항공 대표는 8일 조종사 및 엔지니어 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강릉영동대에 직업 군인, 헬리콥터 조종사 및 엔지니어로 전업을 희망하는 사회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어 강릉영동대 학부생(재난안전드론전공, 디지털군사학과, AI메타버스과 등)을 대상으로 교육시스템 구축 및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종사 및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 표준과 한국 교육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구급 대원 훈련 및 인증 이수 과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강릉영동대는 양사 간 세부 사항이 협의되는대로 교육 시설 및 시스템 구축, 교육 프로그램 설계 및 검증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베르쿠트 항공이 제작한 신형 첨단 헬리콥터
베르쿠트 항공이 제작한 신형 첨단 헬리콥터

베르쿠트 항공은 러시아의 항공장비 설계, 판매 및 특별항공 서비스 제공회사로 ‘네스터러브 데드로프’(죽음의 가속시간 고리)를 사용한 세계적인 헬리콥터 MI-2(소련과 폴란드가 개발한 헬리콥터)를 지속적으로 첨단화하고 있다.

베르쿠트 항공은 비상 상황에서 승객의 생명을 보장하는 낙하산을 세계 최초로 장착한 직렬형 헬리콥터를 개발했다.

의료 및 화재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고, 섭씨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북극 환경에서도 가동되는 등 특수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외도 수면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며, 최대 7Km 고도에서 시속 200km의 속력을 낼 수 있는 고성능 헬리콥터다.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은 “지방대학에서도 미래첨단산업이 꽃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강원도내의 직업 군인, 헬리콥터 조종사 및 엔지니어를 희망하는 사회인, 첨단 헬리콥터 설계 및 제작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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