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개 투자자, 1,500개 혁신기업 DDP로 모인다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개막
220개 투자자, 1,500개 혁신기업 DDP로 모인다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개막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3.09.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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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야 권위자 ‘게리 마커스’, 연쇄 창업성공 신화 이룬 ‘도브 모란’이 기조연설
100개 혁신기업 기술력 전시 및 체험부스, 대‧중견기업의 개방형 혁신사례 공유

서울시는 혁신기업을 찾는 220개 국내외 투자사(VC·Acc), 바이오‧핀테크‧로봇 등 유망 스타트업 1,500개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을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과 포럼, 투자유치(IR) 등 65개의 스타트업 전문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개최되는 첫 행사인 만큼 3일간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기조강연에는 머신러닝 스타트업인 지오메트릭 인텔리전스의 창립자이자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게리 마커스(Gary Marcus)’가 ‘AI가 가져올 미래사회의 위기와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USB 발명가이자 연쇄 창업 신화를 이룬 ‘도브 모란(Dov Moran)’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연설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EQT 파운데이션(세계 3대 투자사 EQT 그룹의 Impact-First 재단)에서 진행하는 ‘임팩트 퀘스트’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전문 유튜브 채널인 EO 채널과 협력하여 스타트업 IR 및 투자자 토크가 펼쳐진다.

15일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대상의 ‘전 국민 창업 오디션’과 총 1억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코리아챌린지’의 최종결선이 열린다.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AI/A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바이오헬스 체험관(콜라보레이션관)을 운영한다.

또 참관객들이 전시부스를 관람하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현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은 마스크를 벗고 진행하는 첫 번째 행사인 만큼 누구나 우리 혁신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도록 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스타트업이 위기를 맞이한 만큼, 해외 및 민간 창업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장에서 투자유치까지 연계되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플랫폼’이자, 혁신가들이 집결하는 글로벌 창업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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