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계화·지역화 시대 주도할 통상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탈세계화·지역화 시대 주도할 통상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3.11.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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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한국외대 국제지역통상전문가 석사과정 모집 시작

러-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 사태 등으로 탈세계화와 지역화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 지역별 통상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KOTRA는 한국외국어대와 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내 ‘한국국제지역전략학과(석사과정)’를 신설하고,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KOTRA의 해외현장 지식·경험과 한국외대의 국제지역학 전문성을 결합한 이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지역별 국제통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앞서 KOTRA와 외대는 지난 8월 국제통상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KOTRA의 해외현장 경험과 한국외대의 지역학 전문성이 융합돼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성공적인 산학연 특별석사과정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도 “탈세계화·지역화 추세로 이제는 국제통상도 지역별 맞춤형 전문가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학사학위 취득자는 물론 중앙·지방 정부 공무원, 관계 기관에서도 입학 문의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해당 석사과정에 입학하면 장학금, 연구조교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특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KOTRA가 해외 현지 조사를 지원하고 재학 중에 소정 과목을 이수한 경우에는 KOTRA가 주관하는 GBC(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 민간 1급) 자격증과도 연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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