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개발자 50% “채용공고 확인 시 ‘입사 후 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봐”
경력직 개발자 50% “채용공고 확인 시 ‘입사 후 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봐”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3.1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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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개발자가 채용공고를 확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정보는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는 자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1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채용공고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정보가 일, 필수조건, 우대사항 등 통틀어 칭하는 포지션 정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50%에 달했다.

이어 연봉 및 복리후생을 포함하는 처우 정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19%였으며, 해당 기업의 기술 블로그나 재직자 인터뷰 등을 통해 조직문화 정보를 중요하 확인한다는 응답자가 13%로 뒤를 이었다.

도메인, 사업 내용, 매출 규모 등 회사에 대한 정보를 중요하게 확인하는 응답자는 11%였다.

채용공고를 확인할 때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30%가 ‘입사 후 어떤 일을 하는지 알기 어렵다’를 선택했다.

이어 △ 조직문화 및 동료 퀄리티 확인이 어렵다 (20%), △ 회사 현황 및 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정보가 별로 없다 (19%), △ 처우 정보가 분명하지 않음 (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채용공고를 확인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79%가 채용 플랫폼에서 검색한다고 답했다.

관심 있는 기업의 자체 채용 사이트를 확인해본다는 응답자는 6%였으며, SNS 광고를 통해 채용공고를 확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 리크루터 혹은 헤드헌터가 다이렉트 메시지로 보내주는 채용공고 위주로 확인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에 그쳤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경력직 개발자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사 후 맡게 되는 업무의 내용과 역할 범위를 사전에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리어리는 최근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더 많은 기업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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