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기업 골프존이 전날(23일)부터 발생한 서버 오류가 외부 '랜섬웨어' 공격으로 발생했다며 이를 악용하는 피싱 문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골프존 홈페이지를 비롯해 골프존마켓에 접속하면 ‘현재 서비스 점검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골프존 매장 이용은 가능하지만 모바일 접속 등이 안 되고 직접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넣어야 한다.
골프존은 24일 긴급 입장문을 내고 "서비스 이용자분들과 점포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점주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양해 말씀을 드린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골프존은 랜섬웨어로 인한 서버 디스크 파손으로 골프존 웹, 앱, 점포 운영 사이트 등의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만 랜섬웨어를 통한 골프존 회원님들의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글프존은 또 "골프존을 사칭한 피싱 SMS문자가 불특정 다수에 발송되고 있다“며 ”자사는 답변을 요구하는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골프존 시스템 설치 매장에서 스크린골프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모바일 예약이 불가능해 불편하시더라도 예약·확인 문의는 매장으로 유선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순차적으로 모든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완료 시점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으로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골프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은 전날 새벽쯤 서버 오류 발생으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골프존파크 가맹점주(일반매장 포함)와 이용자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골프존 GDR아카데미 전국 직영점도 임시 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