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성 대표 “배우 정영신과 조정은의 예술적 연기는 극단은 물론 대학로의 연기 자산”
극단 로얄씨어터(대표 윤여성)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무대에 올린 연극 <스카프와 나이프>(김수미 작, 윤여성 연출)가 월드2인극페스티벌 조직위원회로부터 26일 스페셜 예술상을 수상했다.
동 조직위원회는 이번 작품이 관객들에게 “훌륭한 예술성을 선보임으로써 2인극 페스티벌의 발전과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스페셜 예술상의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연극계에서 ‘내면 연기의 달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두 명의 배우, 즉 스카프를 두른 ‘스카프’역에 정영신, 칼을 든 ‘나이프’역에 조정은이 출연해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밀도 있게 연기함으로써 2인극의 정수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연출을 담당한 윤여성 극단 대표는 “대학로의 많은 연극 관계자들로부터 이구동성으로 정영신과 조정은의 재발견이라는 덕담을 듣고 있어 뿌듯하다”며 “극단의 역할과 사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연기의 자산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스카프와 나이프>의 공연에는 김문 음악감독과 기획 유준기 연출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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