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LG전자 출신 김경호 부사장 영입 …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오뚜기, LG전자 출신 김경호 부사장 영입 …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3.11.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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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비즈니스 역량 활용, 해외 사업 확대 계획
오뚜기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
오뚜기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

오뚜기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오뚜기 오너가(家) 3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씨의 시아버지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사돈이다.

김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그는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만 현지 제조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 부사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뚜기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김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 회장의 아들인 윤식씨도 지난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해 현재 경영관리 부문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사위인 김재우씨는 2018년 오뚜기에 입사했다가 현재 휴직하고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남편을 따라 장녀 연지씨도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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