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개발자 37% “재택근무 시 동료와 업무적 소통이 어려워”
경력직 개발자 37% “재택근무 시 동료와 업무적 소통이 어려워”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3.12.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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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개발자가 재택근무 시 가장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은 동료와의 업무적 소통의 어려움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321명을 대상으로 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재택근무 시 가장 아쉬운 점으로 응답자의 37%가 ‘동료들과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움’을 선택했다.

이어 △바깥에 안 나가고 덜 움직이게 됨 (28%), △집에 업무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힘듦(12%), △업무 효율이 잘 나지 않음(11%) 순으로 꼽았다.

반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인 74%가 ‘통근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사람을 덜 만나도 돼서 좋음(8%), △교통비, 식비 등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6%),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됨(6%), △ 사무실보다 홈 오피스가 더 잘 갖춰져 있어서 좋음(2%) 순으로 이어졌다.

이직처를 구할 때 재택근무 가능 여부가 중요한지 묻는 문항에서 ‘재택근무 가능하면 좋지만, 가장 중요하진 않아요’를 선택한 응답자가 56%였으며,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 답한 응답자는 35%, 재택근무 가능여부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9%였다.

사무실 출근이 가능하려면 통근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사이 정도 거리여야 한다고 응답한 개발자가 49%였으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사이도 괜찮다고 말한 개발자도 35%였다.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최근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기업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이직처를 구할 때 통근거리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구직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커리어리는 경력직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기업과 개인이 서로의 입장과 니즈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매칭될 수 있도록 하는 채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더 많은 기업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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