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수요자들 관심 ‘1순위’
이름값 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수요자들 관심 ‘1순위’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12.15 09: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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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집값 선도하는 ‘리딩’아파트, 검색 인기순위도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TOP’
지역 랜드마크 될 브랜드 분양 예정 단지 중 지역 ‘첫’ 브랜드 단지 관심 高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의 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대형 브랜드 단지는 보통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를 기준으로 두고 있다.

올해 7월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순으로 상위권에 들었다.

이러한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은 대부분 그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거듭난다.

특히 분양가가 급등하고 매수세도 짙어지면서, 아파트 입지와 가격, 브랜드 등을 따져 하나만 잘 갖춰보자는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다시 불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에서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는 대체로 비브랜드 아파트보다 인지도 측면에서 뛰어나며 기술력은 물론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브랜드 아파트를 더 선호하고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또 브랜드 아파트는 그 지역의 시세를 이끌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해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에 이바지 하기도 한다.

이러한 수요자들의 브랜드 단지에 대한 관심도는 프롭테크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2일 기준 호갱노노 실시간 인기 아파트 순위에 따르면 실시간 전국 아파트 검색량 인기 랭킹 상위 10위 단지들 중 7곳이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러한 브랜드 아파트 관심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상위 10위 단지들 중 9개 단지, 인천 7개 단지, 경기 8개 단지가 상위 10대 건설사 브랜드였다.

지난 11월 한달동안의 검색량도 이와 근사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 순위도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건설이 시공한 ‘용산 시티파크 2단지’ 전용 184㎡는 ‘20년 6월 직전 거래 대비 16억(69%) 상승한 39억원에 거래돼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물산 주택부문에서 시공한 ‘서초 삼성가든스위트’ 전용 243㎡는 ‘20년 11월 대비 15억(39%) 상승한 53억원에 거래돼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 10위 중 7곳이 대형 브랜드 아파트였다.

이에 더해 지역 내 첫 출사표를 내는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성적도 주목해 볼 만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인천 검단에서 첫 ‘롯데캐슬’ 브랜드로 청약에 나선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같은 경우, 1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9,737건이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 111.5대 1이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이유로 대형 건설사 브랜드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높은 시세차익 등으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기대감이 커 브랜드 아파트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들어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최근 진행한 청약접수 결과 693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02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4.36대 1, 최고 경쟁률 10.6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아파트 전용면적 84·164㎡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의 견본주택 운영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051세대로 구성됐으며 이 중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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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코치 2023-12-15 10:09:54
■힐스테이트동탄포레 1811-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