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꼽은 탈락 1순위 지원자는 지각생"
"면접관이 꼽은 탈락 1순위 지원자는 지각생"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3.12.29 0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면접 불합격 9분 내에 결정

면접관들이 탈락 1순위로 평가하는 지원자 유형은 '지각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면접관들이 불합격 지원자를 판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9분 이내였다.

잡코리아는 올 한해 면접관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383명을 대상으로 '최고와 최악의 면접자 유형'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면접 지원자 중 최악으로 생각하는 유형은 면접에 늦은 '게으름형 지원자'가 응답률 40.7%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지원한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형 지원자(24.0%) △자신감 없는 무기력형 지원자(20.1%)가 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즉, 지각 여부와 면접 태도 등을 통해 입사 의지를 판단한 것이다.

이밖에 △질문에 대한 엉뚱한 대답을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18.5%)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산만형 지원자(15.7%) △자기 멋대로 탈락을 예상, 자포자기형 지원자(10.2%) △지원서나 면접 내용의 진위가 의심스러운 과시형 지원자(10.2%) 등도 면접관들이 기피하는 유형이었다.

면접을 위해 제 시간에 도착하고 열심히 준비도 했지만 합격을 주지 못하는 유형도 있었다.

면접관 93%가 면접 지원자들 중 빨리 취업할 수 없을 것 같은 안타까운 지원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바로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해 다른 답변을 하는 지원자(44.9%)와 △사회성이 부족해 보이는 지원자(44.7%)였다.

또 면접관들은 △회사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경우(33.7%)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답변하는 경우(29.2%)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하는 경우 (23.8%) 등에 호감을 느꼈다.

아울러 면접관에게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면접 초반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합격과 불합격을 판단하는 시간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면접 시작 10분 내외에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합격을 판단하는 시간은 약 9분으로 합격자 결정보다 더 빨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