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우주항공청이 현장 연구자들의 디딤돌 되길"
조승래 의원 "우주항공청이 현장 연구자들의 디딤돌 되길"
  • 이정우 기자
  • 승인 2024.01.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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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설치·운영특별법 상임위 통과에 논평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우주정책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우주항공청특별법과 우주개발진흥법 국회 상임위위원회 통과에 대해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법이 시행되면 우리나라도 우주정책을 전담하는 중앙행정기관을 갖게 된다”며 “누리호, 다누리 등 현장 연구자들이 땀 흘려 이룩한 성과를 국가가 더 잘 뒷받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설치·운영 특별법 제정안은 우주항공청이 부처별로 흩어진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R&D) 기능을 한데 모으고 해외 우주 전담 기구와의 협력 역할도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청장은 차관급이다.

범정부 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를 개편해 우주위원회가 우주항공청을 감독하고, 우주항공청장이 우주위원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논란이었던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등 기존 연구조직도 청 소속으로 편입되고 우주산업클러스터 기능도 강화된다.

조 의원은 “사실 그 동안 정부가 우주항공청 설립 구상을 밝힐 때마다 현장에서는 많은 우려가 쏟아졌다”며 “일개 부처 산하 차관급 기구로는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없고, 국제협력과 외교‧안보라는 전담기구의 핵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였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나아가려면 빠르게 가는 것만큼이나 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주항공청이 현장 연구자들에게 옥상옥이 아닌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정부가 더 잘 소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치권도 지원할 것은 지원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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