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2년 연속 참가한 최태원 회장, 글로벌 기업 AI 등 기술 현황 점검
[CES 2024] 2년 연속 참가한 최태원 회장, 글로벌 기업 AI 등 기술 현황 점검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4.01.10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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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투명 마이크로 LED·LG전자 '알파블' 등에 관심
(왼쪽부터) 유정준 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왼쪽부터) 유정준 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9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글로벌 산업계 트렌드를 살폈다.

최 회장은 이날 CES 공식 개막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SK그룹 공동전시관 'SK 원더랜드'를 찾아 수소, AI,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등 각 계열사의 주요 사업 영역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직접 체험했다.

최 회장의 CES 참관에는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유정준 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함께했다.

최 회장은 오전 9시 40분께 전시장에 도착해 SK가 추구하는 탄소중립 세상을 상징하는 대형 구체 '원더 글로브'를 한참 동안 응시한 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전시물을 살펴봤다.

이어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 앞에서 사진을 찍고 타로카드를 고른 뒤 '황제'(EMPEROR) 카드가 나오자 재밌다는 듯 얼굴에 웃음을 띠기도 했다.

자리를 옮겨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최 회장은 한종희 부회장과 이영희 사장의 안내를 받아 전시장을 둘러보며 TV, AI 등과 관련한 기술 및 제품·솔루션 현황을 살펴봤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포춘텔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포춘텔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 회장은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텍스트를 읽어주고 소리를 텍스트화하는 기술에 관심을 보였고, TV 코너에서는 한종희 부회장과 최근 TV 기술에 관한 질의응답을 즉석에서 나누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코너에서 관심을 보였다.

이어 최 회장은 LG전자 부스도 방문해 LED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등을 살펴봤다.

최 회장은 알파블에 실제로 탑승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탑승자가 누릴 수 있는 솔루션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했다. 최 회장과 최고 경영진 일행은 CES에서 글로벌 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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