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인더스트리즈, 재생플라스틱 의무사용 규제 대응 ‘PCR재생나일론’ 생산 본격화
넷제로인더스트리즈, 재생플라스틱 의무사용 규제 대응 ‘PCR재생나일론’ 생산 본격화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4.01.10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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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인더스트리즈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재생플라스틱 의무사용 규제에 대응해 PCR(Post-Consumer Recycled) 재생나일론 제품 생산을 내달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산 제품군에는 ‘더블6 나일론(Nylon66)’과 ‘싱글6 나일론(Nylon6)’이 모두 포함된다.

내달부터 생산을 본격화하는 재생원료 중 나일론66는 자동차 폐에어백으로부터 업사이클되어 PCR, ELV 국제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나일론 6는 폐어망으로부터 업사이클 되어 PCR, OBP 국제기준을 충족한다

넷제로인더스트리즈는 개인기업 알엠오이 지난해 11월 법인전환을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천안 강소특구캠퍼스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의 소재/에너지 자원순환 기술개발과 사업화 사전준비를 진행해왔으며,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PCR재생소재 품질과 자원순환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EU(유럽연합)는 2025년부터 음료 페트병에 25%, 2030년부터 모든 플라스틱 용기에 30% 이상의 재생원료를 포함토록 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등도 포장재에 대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의무 비율을 2025년 25%, 2030년 50%로 설정하고 있다.

넷제로인더스트리즈는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PCR재생나일론(나일론66 & 나일론6)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위한 전체 밸류체인(원재료 조달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을 구축하고 있다.

넷제로인더스트리즈는 기술개발을 완료한 복합재질 폐플라스틱 파우치 업사이클(얇은 알루미늄포일과 플라스틱필름이 결합되어 사용되는 알루미늄파우치포장재의 재생소재/재생에너지 업사이클)을 후속 사업화할 계획이다.

오민규 넷제로인더스트리즈 대표는 “친환경은 이미 전 세계적인 이슈이고 인류의 미래생존을 위해 반드시 설정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분야”라며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국내와 해외가 모두 연계된 비즈니스모델을 운영하며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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