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국내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
[CES 2024] 현대차그룹 제로원, 국내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
  • 고수연 기자
  • 승인 2024.01.11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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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능성 높은 혁신 기술 보유한 스타트업과 함께 2년 연속으로 CES 참가
제로원이 육성한 사내•외 스타트업 및 정몽구재단이 육성한 스타트업 참여
어플레이즈, 모빈, 그린 웨일 글로벌, 더데이원랩 등 총 11개사 참여해 혁신 기술 전시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이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4’에서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

제로원은 10일(현지시간) CES 2024에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곳,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거친 5곳,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곳 등 스타트업 총 11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함께 운영하고 있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기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로원은 현대차 그룹이 운영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ZER01NE Company Builder)’를 통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6개의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 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재까지 128개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97개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

어플레이즈(APLAYZ), 모빈(MOBINN), 데이타몬드(DATAMOND), 포엔(POEN) 등 4개사는 현대차그룹의 사내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어플레이즈는 AI 기반 공간별 최적 음악 자동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빈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단계)에서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기반의 장애물 극복 기술로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타몬드는 고객 성향 및 취향 데이터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엔은 전기차 사고, 고장, 폐차 시 발생하는 배터리팩을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린 웨일 글로벌, 아트와(ARTWA), 딥파인(DEEP.FINE), 페블러스(Pebblous), 쿱 테크놀로지스(Koop Technologies) 등 5개사는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이다.

그린 웨일 글로벌은 카사바 전분을 이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와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아트와는 다목적 수륙양용 로봇을 개발했다.

딥파인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인 확장현실(XR) 제작도구 DSC(DEEP.FINE SPATIAL CRAFTER)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더데이원랩, 코스모스랩은 플라스틱 대체 소재 '리타치'를, 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배터리를 각각 소개했다.

제로원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해 왔다”며, “CES 2024 참가로 제로원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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