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신입·경력 채용 계획" .... 취업시장은 작년과 비슷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신입·경력 채용 계획" .... 취업시장은 작년과 비슷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4.01.1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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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채용시 신입은 인성, 경력은 전문역량 중요"

기업 10곳 중 약 6곳이  올해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313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 중 58.8%가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22.0%,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이 19.2%였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한 기업들 가운데 61.4%는 채용할 직원 연차로

채용직무는 생산·현장직(20.7%)과 국내영업(19.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관리(18.5%), 마케팅(17.9%), 인사총무(17.4%), 연구개발(16.8%) 순이었다.

직원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으로 신입직의 경우에는 인성과 태도(57.5%)를, 경력직은 채용 분야의 전문 역량(5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인턴이나 비정규직, 알바 근무 등 ‘지원분야의 근무 경험’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은 33.5%로 뒤를 이었다.

또한 △지원 기업과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지식(17.6%) △최종학력(16.6%) △지원분야 자격증 보유(15.3%)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이 있었다.

경력직 채용 시에는 ‘채용하는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기업이 51.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동종업계 근무 경력(35.1%)’과 ‘인성과 태도(26.8%)’를 중요하게 본다는 기업이 많았다.

이어 △채용하는 분야의 프로젝트 성공경험(19.5%) △채용하는 분야의 자격증 보유(11.8%)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취업 시장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문항에는 절반에 가까운 46.6%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은 32.6%,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8%였다.

올해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 예상한 이유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9.4%로 크게 높았다.

이어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나빠지고 있어서(48.0%)’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올해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 이유 중에는 ‘지난해 직원 채용을 적게 한 기업들이 올해 채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어서’라 답한 인사담당자가 6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올해 취업 경기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 인사담당자가 60.0%로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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