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시대 .... 새집• 일자리가 답인가?
지방소멸시대 .... 새집• 일자리가 답인가?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4.01.1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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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유입 1만명이상 시군구는 모두 수도권
비수도권 순유입, 충남 아산-대전 유성구-대구 중구-전북 완주군-부산진구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생기는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통계청의 인구 순이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순이동 인구가 1만명 이상 증가한 5개 지역은 모두 수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구 순이동은 해당지역의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제외한 인구의 이동이며, 자연적 증감 요인을 배제한 사회적 증감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작년 인구 순이동은 수도권 신도시 지역에서 많았다.

가장 많이 순유입한 지역은 ‘인천 서구’로 1110만㎡규모의 2기 신도시 ‘인천검단’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곳이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가장 많은 공동주택 입주물량(K-apt, 1만7322가구)을 보이며, 순이동도 3만338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화성동탄’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경기도 화성’으로 2만7439명이 순이동 했고, ‘회천&옥정’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경기도 양주’로는 2만3336명이 순이동 했다.

또 1만1006명이 순유입한 ‘경기도 평택’지역도 2기 ‘고덕신도시’가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순유입 1만명을 넘기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702세대의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포함해 1만2576세대의 입주물량이 있었던 강남구로 1만1829명이 순이동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있는 지역으로 순유입이 많았다.

충남아산은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 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많고, 아산 탕정신도시에 새아파트 입주도 많아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순이동을 했다.

9279명이 순이동 한 대전의 유성구 역시 삼성, SK, LG 등의 대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는 지역이고, 전북 완주도 테크노밸리 제1·2산단,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있어 5675명이 순이동 했다.

비수도권에서 부산진구도 눈에 띈다.

부산광역시 전체는 순유출이 1만명이상 발생한데 반해 부산진구는 순유입이 4916명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상업지로의 역할을 주로 하던 부산진구가 8000여세대의 시민 공원 촉진지구와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의 역할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진구는 작년 3330가구의 입주물량이 있었다.

순유입이 많은 지역에서의 상반기 분양물량을 보면 우선 두산건설은 부산진구 양정동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을 1월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2개동, 총 264세대 규모로 그 중 아파트 244세대는 전용면적 59~76m², 8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일원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1월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대광건영은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일원에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을 1월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전용면적59·84, 총 1182가구로 구성된다.

제일건설과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일원에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1월 공급한다. Rc10~1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가 Rm4~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208㎡, 총 2,728세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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