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 '강북구 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 '강북구 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 이정우 기자
  • 승인 2024.01.17 2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일자리, 주거‧주택, 보건‧교육 등 제 분야에서 ‘강북을 새롭게’ 하겠다”
박진웅 전 행정관이 17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강북갑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진웅 전 행정관이 17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강북갑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박진웅 전 청와대 행정관이 17일 서울 ‘강북구 갑’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강북이 불러낸 강북사람”이라는 첫마디로 입을 뗀 후 “‘내일이 다른 강북’ 그리고 ‘올바른 대한민국’의 길을 향해 헌신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4월 총선의 의미가 단순한 세대교체ㆍ세력교체가 아닌 ‘지난 시대의 청산’과 ‘새로운 시대의 생산’에 있다”고 진단하고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비로소 완결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동료 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북은 곧 자신의 정체성이라 밝힌 그는 ‘강북을 새롭게, 국민을 이롭게, 정치를 바르게’ 하겠다는 세 가지 길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강북이 그간 말로만 ‘변화와 발전’되어 온 실태를 지적하고 “윤석열 정부ㆍ오세훈 서울시와의 긴밀한 3인 4각으로 경제ㆍ일자리, 주거ㆍ주택, 보건ㆍ교육 등 제 분야에서 ‘강북을 새롭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세비 반납, 무노동 무임금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은 당연히 내려놓겠다”며 “상호관용과 제도적 자제로 ‘정치를 바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멋진 공천, 이기는 공천’이라는 당의 확고한 입장을 환영한다”며, 묵묵히 보수의 가치를 위해 헌신했지만 자신을 내세우기 꺼려해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언 성 히어로’들을 위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수년간 갈고닦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리더십은 다가오는 선거에 관한 것이 아니다. 리더십은 다가오는 세대에 관한 것”이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헌신하는 멋진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재차 다졌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실 행정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