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신입사원들에게 "미래 이끌 '퓨처리스트' 되자"
구자은 LS 회장, 신입사원들에게 "미래 이끌 '퓨처리스트' 되자"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4.01.19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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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S미래원 신입사원 입사식
신임 임원 17명에겐 '사장학개론' 등 선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8일 LS미래원에서 2024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퓨처리스트'가 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8일 LS미래원에서 2024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퓨처리스트'가 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그룹의 신입사원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구 회장은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2024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200여명에게 'LS 퓨처리스트(미래 선도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퓨처리스트는 LS의 인재상이다. 구 회장은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혁신 리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전 2030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미래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LS 비전이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손수 달아주고, 환영사에서 "신입으로서 열정과 패기를 갖추고 우리 LS를 이끌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CNN 창립자 테드 터너가 남긴 말을 인용하면서 "직접 리더가 돼 제대로 이끌든지, 리더가 이끄는 방향으로 제대로 따르든지 해야 한다"며 그룹 구성원으로서 합심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감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약 3주간 LS전선 동해,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과 교육 과정을 마쳤다.

한편 구 회장은 이달 초 LS용산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7명에게 김승호 스노폭스 그룹 회장이 쓴 ‘사장학개론’과 외교 전문가, 팀 마샬이 집필한 ‘지리의 힘 1, 2’ 등의 도서를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최고 경영자의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는 등 신규 리더들을 몸소 챙기기도 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이 사회생활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면, 임원은 본인이 그려 직접 완성해 놓은 그림에 색칠을 해야 한다”며 “각자가 자신이 맡은 조직의 CEO라는 마인드로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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