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 취임 .... “코미디언들도 웃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 취임 .... “코미디언들도 웃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4.01.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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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코미디어언협회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조용수 기자)
김학래 코미디어언협회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조용수 기자)

코미디언 김학래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코미디언협회')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학래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2024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신년회 겸 회장 이·취임식’에서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김학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코미디언들은 다른 사람들을 웃기느라 시간을 보내고 본인들은 웃지 못했다”며 “올해는 우리 코미디언들이 웃을 수 있는 해로 만들고, 국민 여러분을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노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래 회장은 지난해 진행된 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추대형식으로 당선됐다.

그는 1977년 KBS 특채 개그맨 출신으로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에 출연했다.

엄영수 전임 회장으로 부터 협회기 인수 받은 후 힘차게 휘두르는 김학래 회장
엄영수 전임 회장으로 부터 협회기 인수 받은 후 힘차게 휘두르는 김학래 회장(사진-조용수 기자)

그간 협회를 이끌어온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전 회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여러분이 돌봐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김학래 신임회장께서 큰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미디언협회는 2010년 2월 출범해 방송 연예계의 친목과 권익을 위해 만들어진 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보수 없이 봉사하는 협회이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 이용근, 감사 변아영은 유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석현 이사장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김영진 위원장,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송영웅 이사장,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유승봉 이사장이 참석해 코미디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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