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영업 적자 탈출' SK하이닉스, 임직원에 자사주·격려금 200만원 쏜다
1년만에 '영업 적자 탈출' SK하이닉스, 임직원에 자사주·격려금 200만원 쏜다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4.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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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1년여만에 적자 행진에서 벗어난 SK하이닉스가 구성원에게 자사주와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따른 감사의 표시다.

SK하이닉스는 25일 사내 공지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격려금은 오는 29일,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다음 달 말 지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자사주 지급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 원 달성 목표’라는 포부와도 궤를 같이한다.

SK하이닉스는 “임원들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 처우 결정을 연속적인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시점 이후로 유보하며 ‘리더의 솔선수범을 통한 위기극복’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임원과 구성원 모두 원팀으로 결속해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용절감을 실천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구성원이 핵심이라는 SK의 인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를 '전 세계 AI 인프라를 이끄는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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