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작년 영업이익 619억원으로 59% 증가 ....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성장
애경산업 작년 영업이익 619억원으로 59% 증가 ....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성장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4.01.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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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6689억원 .... 코로나 이전 95% 회복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6,689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58.7%이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매출은 95% 수준, 영업이익은 동년인 2019년을 넘어선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는 화장품사업은 매출이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513억원,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4,176억원, 영업이익은 141.9% 증가한 255억원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소비 시장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전략 방향성인 △디지털 중심 성장 △글로벌 시장 공략 △프리미엄 브랜드 확대를 적극 추진하며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1.5%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13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사업 성장성을 강화하며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외 국가에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

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44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국내외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는 신규 ‘럭셔리 라인’ 출시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층을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럭셔리 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글로벌 전용 제품 출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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